Tuesday

692km.














* this is a birthday wish for my friend. This one’s going to be in Korean.

오늘은 유난히 잘정리된 작은 Blue River 에서, 이쁜 고기를 잡을수 있었다. 늦은 아침에, 오후에 낚시를 하겠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커피를 들고 음악들으면서 출발했다. 시골길이라서 그런지, 너무많은 벌래가 창문에 붙어, 아무리 닦아도 소용이 없다… 그냥 벌래를 달고 달려야 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강가에 도착해서 낚시 준비하는 마음, 아주 오랜만에,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는 기분같이 들뜨고 설레인다.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이쁜 고기가 많이 살고 있나보다, 작고, 이쁘고, 개성있는 녀석들. 오랜만에, 아주 먼 캐스트를 던져본다. 강아지 두마리를 대리고 산책하던 동내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제밤 처음으로 서리가 내렸다고 한다. 이제, 오는 겨울이 아주 조금 느껴진다.

강가를 걸으면서, 여기저기 물고기 있을듯 한곳에 fly 를 던지고, 거기에 반응해주는 녀석들이 반갑기만 하다. 오늘 잡은 이렇게 이쁜 고기들은 언젠가 친구에게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고기를 잡아서 보여주고, 그 고기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또 잡아서 또 보여주고. 같이 강가에 앉아 이런저런 살아가는 얘기하면서, 맥주 마시고, 날아다니는 벌래 구경하면서, 해가 질때까지 앉아 있으면 좋겠다. 혼자 낚시를 할때면 한가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다. 오늘은 친구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들었다.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











2 comments:

  1. Hay friend, it looks like you enjoyed the day. The water looks much nicer than previous trip you had. The fish look beautiful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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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t was a great day and Blue River is like heaven for casters like me (the ones who really hate getting flies stuck in trees). The lawn is clean, there is lots of room to cast...it's like fishing on a fishing golf course. It's seriously fant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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